박해를 피해 온 갈곡리 성당

홍천과 횡성 지역에서 활동하던 천주교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1892년 광적면 우고리에 피신했다가 1896년 법원읍 갈곡리로 이주해 정착하게 됐다. 신자들은 공동체를 이루며 옹기그릇을 만들어 생계를 유지하는 교우촌이 되었고 1898년 신자 수 65명의 약현 본당 소속 칠울 공소가 설립됐다.

1901년 송도(개성) 본당이 새로 설립되면서 약현 본당에서 송도 본당 공소로 이관되었고, 1923년 신암리 본당 신설로 인하여 칠울 공소는 11년 동안 신암리 본당 공소가 되었다. 1934년 신자수가 급격히 줄어든 신암리 본당이 공소로 환원되고 덕정리 본당이 신설되어 칠울 공소는 1947년까지 13년 동안 덕정리 본당 공소가 되었다. 1947년 의정부 본당이 신설되어 1963년까지 16년 동안 의정부 본당 공소가 되었다.

1963년 7월 4일 법원리 본당 신설과 함께 의정부 본당에서 법원리 본당 관할 공소가되었다가 2004년 6월 24일 서울대교구에서 의정부교구가 분리 · 신설됨에 따라 갈곡리 공소는 의정부교구에 속하게 되었다. 의정부교구는 2018년 8월 24일자로 갈곡리 공소를 법원리 본당에서 분리해 준본당으로 신설하고 김치호 베네딕토 신부와 김정숙 마리안나 수녀 순교자 기념 순례지로 지정했다.

자세히 보기

갈곡리 성당 – 파주위키

Tags:

No responses yet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Latest Comments

보여줄 댓글 없음.